마힌드라 대상 제3자배정 유증 통해 신차 개발자금 조달 1월 16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모회사 인도 마힌드라그룹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주식수 1,189,606주를 주당 4,205원에 발행하는 것으로 2월 12일에 상장되며, 마힌드라의 지분율은 72.47%에서 74.65%로 늘어나게 된다. 당초 2018년 10월에 실시하려 했으나 주가 하락으로 일정이 늦춰진 것이다. 제3자배정 유증의 목적은 신차 개발자금 확보이다. 마힌드라그룹은 2011년 5,225억원(신규 유상증자 4,271억원, 회사채 954억원)을 투자해 쌍용차 지분 70%를 인수했다.
인수 이후 2013년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모기업의 지원을 발판으로 지난 7년 동안 5개 차종의 신차 개발에 약 1.4조원을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개발된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는 현재 쌍용차의 판매 1, 2위를 나란히 기록하는 주력 모델로 성장했다. 두 차종 판매호조로 2018년 내수 판매 10.9만대를 기록, 한국GM을 제치고 15년만에 내수시장 점유율 3 위에 올랐다. 마힌드라의 유증을 통한 개발자금 지원은 판매가 더 올라오면 흑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원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분기 판매 4만대 수준이면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능할 듯 2018년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9,878억원으로 전년동기비 9.5% 증가하고, 영업이 익은 3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이는 4분기 판매대수가 4.1만대로 전년동기 비 10.9%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과거 분기에도 판매대수 분기 4만대, 매출액 1조원에 근접했던 2015년 4분기, 2016 년 2분기와 4분기에 영업이익이 발생했었다.
2019년 연간 흑자전환 기대감 높아질 전망 2019년에는 분기별 편차가 있겠지만 연간 매출액은 3.96조원(+8.7% yoy),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7.7% 증가한 15.4만대, ASP는 1% 증가할 것으로 가정하고 있는데 연초 보도에 의하면 회사측은 2019년 판매목표를 전년비 14% 증가한 16.3만대로 잡고 있기 때문에 분기 4만대 구조라면 흑자기조 정착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투자포인트는 1) 2019년 상반기 쌍용차 라인업의 세번째 볼륨모델인 코란도C 후속과 하반기엔 티볼리 부분변경 출시 등에 따른 가동률 개선, 2) 모회사 인도 마힌드라와의 시너지효과(G4렉스턴 CKD 수출, 플랫폼 공동개발 등), 3) 해외 판매법인 직영화 구축 등으로 향후 수출에서의 개선 기대 등이다.
자료 :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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