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Report

중국인바운드 관광객과 호텔신라

주식부농 2018. 5. 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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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면세점 포함 전 사업부 실적개선


중국 인바운드 모멘텀

3월 높은 수치로 부풀어오른 기대는 4월 현저히 낮은 수치 때문에 우려로 변했다. 5월 47만명을 달성한다면 안도의 한숨을 쉬고 6월(55만명) 수치를 기다릴 것이다. 2개월 연속 기대치에 부합한다면 상당한 투자심리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본 다. 5월도 실망감을 준다면, 원인이 중요해진다. 만일 패키지 상품 부족 때문이라면 밸류에 이션은 유지, 실적 전망만 떨어지고, 주가는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패키지 상품이 많은데도 인바운드 숫자가 제한적이라면 밸류에이션과 실적 전망이 모두 하락하면서 주가 조정 폭이 클 수 있다. 한국 관광에 대한 수요가 위축됐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중국 인바운드 회복은 2018년 컨슈머 시장 최대 화두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뉴스'만으로 주가가 움직이다가 3월 중국 인바운드가 YoY (+)로 돌아서면서 '숫자'로 모멘텀을 이어가게 되었다. 세부적인 가정에 따라 면세점과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 폭은 크게 달라질 수 있 다. 면세점과 화장품 업체들에 대한 투자의 끈을 함부로 놓아서는 안된다. 5~6월 중국 인바 운드 숫자에 주목해야한다. 


면세점 포함 전 사업부 개선 2분기 영업이익 YoY 216% 전망

호텔신라의 연결 영업이익은 429억원으로 YoY 330%나 증가했다. 시내면세점 영업이익이 500억원 이상까지 올라왔고, 국내외 공항 면세점과 호텔 부문이 모두 매출 개선으로 손실 폭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014년에도 호텔신라 시내점은 연간 1,800억원 이상 영업이익 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그때는 창이공항 진출과 장충동 호텔 리뉴얼로 500억원 이상 손 실을 기록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1,40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2018년은 다르다. 인천공항 T1은 임대료가 하락했고, 창이공항은 BEP에 다가가고 있으며, 호텔사업 역시 5년 감가상각 이 끝났다. 2분기 영업이익은 550억원(YoY 216%)으로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 지속 될 전망이다. 


중국 인바운드 면세점 업체 밸류에이션 팩터로 작용

2017년 중국 인바운드가 YoY 50%씩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면세점 업체들은 YoY 20%씩 성 장을 이어갔다. 따이공 수요 때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3월 중국 인바운드는 YoY 11% 밖에 증가하지 않았지만, 면세점 매출은 YoY 70% 가까이 증가했다. 4월에도 면세점은 YoY 71% 증가하면서 중국 인바운드 증가율을 상회했다. 따이공 수요가 지금과 같다면 YoY 30% 면세점 예상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인바운드의 지속적인 증가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중장기 실적 개선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따이공은 아무튼 불법 채널이다. 중 국 통관과 브랜드 업체들의 자체적인 판매 규제 등으로 인해 언제든지 조정될 수 있는 채널 이다. 즉, 따이공 수요만으로 12MF PER 30배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유지할 수는 없다.

자료 :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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