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플랫폼 강화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강화 네이버(035420)
최근 1인 영상매체 유튜브가 젊은층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네이버 또한 동영상 플랫폼에 대해 마냥 손을 놓고 당할 수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10~20대는 네이버 검색보다 유튜브 검색이 더 많을 정도로 그 파급력이 결코 네이버 입장에서는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얼마전 있었던 블로썸데이 또한 검색엔진의 강화 차원에서 진행이 되었는데요 이 또한 검색엔진 강화 차원에서 블로그 노출 로직변경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다고 합니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동영상 검색과 블로그 검색에 대해 재고에 나선것으로 보입니다.
NAVER의 2Q실적
매출액 1조 3,636억원(YoY, +20.7%), 영업이익 2,506 억원(YoY, -12.1%)을 기록하며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였다. 쇼핑거래액 증가 와 페이 거래액 증가, 콘텐츠(웹툰)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등 Top Line의 성장 은 예상대로 긍정적 성과를 나타냈다. LINE을 비롯한 자회사들의 매출은 광고 비수기 영향이 있었고 신규사업의 매출창출이 더딘 모습을 나타내었다. 비용적인 부분에서는 인력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 페이 거래액 상승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가 지속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인력확충이 본사뿐만 아니라 자회사에서도 지속됨에 따라 LINE 및 기타부문의 비용확대도 증가하였다. 순 이익부분에서는 LINE모바일 지분처분에 따른 처분이익(1,127억원)과 더불어 해외펀드 평가이익, 배당금 수익 등으로 3,14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였다.
동영상 플랫폼 강화에 초점을 맞춘 실적발표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비용확대기조 유지에 대한 당위성 설명과 더불어 동영상 플랫폼 강화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루었다. 블로그 내 동영상 편집기능추가와 더불어 V LIVE의 강화, 영상 콘텐츠 수급에 대한 것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동영상 플랫폼 강화는 말 그대로 신규 플랫폼을 출시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포털과 스트리밍 어플리케이션의 강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블로그의 기능강화는 포털의 검색기능, NLP 우위를 활용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향후 이미지검색 기능과의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영상콘텐츠 수급에 따른 비용확대도 수반될 가능성이 높다.
액면분할 진행의 효과는 미미
이번 발표에서는 액면분할과 관련된 부분도 언급되었다. 주당 500원의 액면 가액을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하였으며 10/12일에 상장 예정이다. 이번 액면분할은 유통주식수 확대와 더불어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결정으로 밝혔다. 다만, 실제 본질가치에는 변동이 없고 이전까지의 분할 사례를 살폈을 때 액면분한로 인한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