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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일회성비용증가 한국토지신탁(034830)

일본의 부동산 버블경제가 무너질때 역으로 주가가 상승한 종목들이 신탁사였습니다. 한국토지신탁 또한 지방정비사업과 차입형토지신탁 사업의 확장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성과급 퇴직금 지급등의 일회성 비용증가로 인하여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하였으나 하반기는 지방정비사업과 차입형토지신탁 신규 수주등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됩니다.

신규 신탁사 인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현재 주가는 많이 저평가 되어 있는듯 합니다. 물론 주가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반영되지 않을수 없지만 한국토지신탁의 개발전문성과 규모의 경제를 생각하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는 듯 합니다.


한국토지신탁은 2018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 667억원 (-0.7% YoY, -8.4% QoQ), 영업이익 442억원 (-4.4% YoY, -18.3% QoQ), 지배주주순이익 353억원 (-51% YoY, -33.5% QoQ)의 잠정실적을 발표하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KB증권의 추정치인 484억원을 8.8% (42억원) 하회하였는데 연결자회사의 매출이 전년 대비 18억원 감소한 가운데 일회성 판관비 20억원 (직원 포상금 10억원, 명예퇴직금 6억원, 기타 4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라서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하였으나 하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인그룹으로부터 수주한 차입형 토지신탁 중 3개 현장 (수주액 기준 120억원)만이 이번 분기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하였으나 3분기부터는 10개 현장 (수주액 기준 350억원) 모두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서 한국토지신탁의 2018년 연간 영업수익은 2,759억원, 영업이익은 1,899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56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8년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870억원이다. 추가적으로 수주 가능한 도시정비사업 규모가 5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2분기부터 차입형토지신탁 수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2018년 연간수주는 역대 최대인 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토지신탁에 대해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700원을 유지한다. 지방시장 둔화에 따른 수주 감소 및 추가 부동산신탁사 인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① 어닝파워가 유지되는 가운데 ② 차입형토지신탁 수주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③ 성장동력인 도시정비사업에서도 꾸준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④ 아울러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로 중하위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주가는 2018년 예상치 기준 PER 4.7배, PBR 0.8배 (ROE 20.0%), 배당수익률 4.1% 수준으로 과도한 우려에 따른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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